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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만약, 식욕억제약과 냉각지방분해술 경험담

by 보리콩형제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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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쓴다.

요새 개인사가 바쁘기도 하였고, 나름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

블로그에 들어와 마음을 가다듬고 글을 써내려가는게 쉽지 않았다.

 

그래도 지금까지 다이어트를 하면서 나름 소정의 감량 효과를 봐서 (6KG)

지난 날을 돌이켜 보면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이제부터 내가 인터넷에서 서칭해 여러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해보구

직접 선택해서 시술하고, 체험해본 내용을 토대로 최대한 솔직히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사람마다 같은 시술, 같은 약을 복용하더라도 효과와 부작용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시고, 본인의 몸상태, 재정상태에 맞춰 의사의 조언을 따라 선택하길 바란다.


1. 비만약 처방

디에타민

알룬정

휴터민세미정

펜디정

 

위 세가지 종류의 약을 각 2군데 병원에 처방받아  2주씩 복용해 보았다.

물론 한번에 2군데 병원의 약을 한꺼번에 복용한것은 아니고

첫번째 처방 병원이 집과 거리가 있어 2주 후 집 근처 병원으로 재방문 하여 처방받았다.

 

난 병원에 어떤 특정 약을 처방해 달라고 하기 보다는 어떤 약이 더 나에게 맞을지 모르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에 맡기는 편이라 각각 다르게 처방 받아 복용하였다.

공통적으로 2군데 병원 모두 처방한 알룬정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포만감을 증가시켜 음식 섭취량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대신 물을 많이 마셔야 효과가 좋다고 해서 하루 1.5리터 정도 먹으려 노력했다

 

휴터민세미정 과 펜디정은 신경계감각기관용 식욕억제제인데 둘다 한꺼번에 복용하면 안된다.

개인적으로 펜디정+알룬정을 복용했을때는 식은땀이 많이 났지만 두통이 없었다 잠도 잘잤는데

휴터민세미정+알룬정을 복용했을때는 잠은 잘 잤지만 두통이 좀 심해서 병원에 문의해 약을 조절 받았었다.

 

여기서 느낀 점이 같은 신경계 식욕억제제라더라도 나한테 맞는 궁합이 있다는 것이다.

펜디정+알룬정으로 바꾸니 두통이 없어졌다.

혹시 이글을 보고 있는 비만약 복용자분들 중에 두통이나 두근거림 혹은 잠을 잘 못잔다거나 그렇다면

어떤 약을 처방받았는지 확인해 보고, 참지 말고 의사분한테 동일한 효능의 다른 약을 처방해 달라고

문의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나에게 맞는 약이 있을수 있으니까

 


두번째로 복부비만을 위해 도전해본 비만관리시술 냉각지방분해술

클라투360과 젤틱  전격 비교

 

나는 쫄보기 때문에 지방흡입이나 람스같은거는 못한다.

전신마취나 수면마취 ,부분마취도 똑같이 무섭고, 거기다 피멍이 들고 회복기간이 상당하니

나는 못한다. (몰래 해야하는 처지)

 

그래서 알아본게 냉각지방분해술인 젤틱과 클라투360

사실 젤틱은 2년전에 옆구리랑 팔뚝을 한적이 있다 . 아주 고가이다..

같은 원리인 클라투360이 내가 다니는 병원에서 한부위 1회시술이 14만원이길래

한번 더 도전

 

작동원리는 젤틱, 클라투 360 둘다 동일 하다. 빼고 싶은 부위에 피하지방을 쿨링에너지로 얼려서 결정화된 지방세포가 서서히 파괴되고, 우리몸의 면역조직에 의해서 수주에 걸쳐 몸 밖으로 배출되는 원리

 

그렇게 때문에 시술 후 바로 효과는 없고, 시술 부위에 아주 꽁공 얼어서 만져도 감각 없고, 아주 차가운게 1시간 정도 간다.(내 경험상) 난 멍은 안들었고, 부착한 피스 자국은 하루 정도 남아 있었다. 이건 개인 체질에 따른 거라 제품 차이는 없는 것같다. 젤틱, 클라투 360 모두 동일했음

 

시술후 1개월부터 3개월까지 지속적으로 지방층이 감소한다고 하는데 젤틱은 2년이 되었고, 클라투360은 2달이 된 지금 내 느낌으로는 둘다 1회 시술로는 눈에 띄는 체감 가능한 효과는 없다는 것이다.

 

지방세포가 20%정도 영구 감소하게 된다고 하는데 뭐.. 과학적으로 실험결과는 그렇지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는 건

한 부위를 최소 3번은 해야 내가 눈으로 확인가능한 결과를 얻을수 있었다.

젤틱은 2년전에 너무 비싸서..(지금도 비싸더라) 1회씩만 해서 그 당시 효과를 모르고 지나갔는데

클라투360은 그나마 저렴해서 2회 시술 받고 체외충격파도 함께 병행해서 받았다

물론 식욕억제제 복용하면서 식이조절도 최대한 했다. 그래서 효과를 좀 봤음..

 

결론: 젤틱과 클라투360은 회사만 다를뿐 경험상 원리와 효과가 동일한것같다. 그리고 1회 시술만으로는 느낄수 있을 만큼의 효과는 얻기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고로, 돈이 아주 많다면 그냥 아무거나 많이 받으면 되겠지만 나같은 서민은 저렴한거 3회 이상 받자. 난 클라투 1회 더 받을거다. 1회 시술때는 응? 뭐가 변한거지 했는데 2회 받으니 좀.. 바뀐것같고.. 그렇다.

 

그리고 모든 다이어트는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하기때문에 시술 믿고 막 먹으면 안된다 ㅠㅠ

 

그리고 꿀팁 하나

대부분의 병원은 젤틱이든 클라투든 비만관리시술 하는 동안에는 비만약처방 무료로 해주더라구요.

둘다 하실 예정이시라면 시술 받는 병원에서 비만약도 처방받으세요~ 처방비 병원마다 다른데 저희동네는 11000원이였어요. 무시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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