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회복제, 비타민 b군 후기 벤포벨 vs 비맥스메타

요즘 일과 개인사로 하루 3~4시간 정도밖에 잠을 못자서 블로그 들어오는 것도 쉽지 않다 ㅠㅠ

코로나로 마스크를 끼고 다녀서 인지 피곤해서인지 입주변에 트러블도 자주 올라오고, 얼마전

눈가에 모낭염도 나고 구내염에 이래저래 고통받는 나날들..

 

생각해보니 아프다고 항상 먹던 영양제들

공복에 유산균1알, 비타민c 1000짜리 *6개, 비타민 b군 영양제를 다 안먹었더니 그런것 같아...

어떤 날은 유산균만 먹고 어떤 날은 비타민c 만 한두알 먹고 자꾸 빼먹다보니 잠도 못자구

밥도 제대로 못먹고 이것저것 겹쳐서 몸이 축나는 느낌이 들어 결국 병나서 몸져 하루 누웠다.

 

20시간을 자구 정신 차리고 나서 이렇게 살다간 늙지 싶어..

평소에 먹던 비맥스 메타 정 을 사러 약국으로 달려 갔다.

사실 비맥스메타 정은 약사님 추천으로 2통째 잘 먹었고 만족했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또 사러 갔는데

얼마전 이사를 와서 근처 처음 가는 약국에 가니 이런. 이런..

비맥스 메타 정이 없다 ㅠㅠ

그냥 인사하고 나가려는데 약사 선생님이 다른 약을 추천해주신다.

벤포벨.. 벤포벨정b 라는 생소한...

평소 같으면 그냥 나갔을 텐데 약사님 책상에 먹던 벤포벨b를 보여주시면 본인도 드시고 계신다고 영업하셨다.^^;;

비맥스 메타랑 성분 똑같고, 향산화 성분까지 들어가 있고 이름있는 종근당에서 만든거라며 추천해주셔서

어버버 하고 데려와버렸다. 가격은 6만원으로 비맥스 메타랑 동일했고(이거 가격이 약국 마다 다르다.)

총 4달분 2통 (하루 1알 기준) 이 들어 있는 것도 비맥스메타와 같다.

비맥스 메타 불만 없이 잘 먹어서 딱히 바꿀 생각은 없었는데 약사님의 적극적인 추천과 살짝 지겨우니 바꿔볼까? 싶었던 마음으로 집으로 델구 왔다.

---

집에 와서 성분을 객관적으로 비교 해보니.. 음..

전체적으로 대부분 벤포벨과 비맥스메타가 성분이 비슷한건 맞는데..........^^;;;;;;

몇몇 중요성분이 비맥스메타가 더 월등히 많다..

벤포벨b와 비맥스 메타 공통성분

 

벤포티아민 100mg

b2 리보플라빈 100mg

b3 니코틴아미드 10mg

비타민D 1000mg

UDCA (*우루사) 30mg

b6 니코틴아미드 100mg

요렇게 위 6개 성분은 함량이 동일하나

부신피로 개선, 피부 미용 수면장애에 도움을 준다는

b5 판토텐산 성분이 벤포벨은 겨우  5mg....(비맥스메타는 100 들어있다;;;;)

 

그밖에

b7 비오틴도 벤포벨b는 10mg , 비맥스메타는 100.........

b12도 벤포벨b는 100mg. 비맥스메타는 500.............

b9 엽산도 비맥스메타는 400이나 들어 있는데 벤포벨b는  10 들어 있........

 

약사님 뭐가 성분이 똑같나여????????????

벤포벨b에 향산화 성분이 더 들어 있다고 하셨던건  코엔자임큐텐이 2mg .. 요거 말하신건가여????ㅠㅠ

약간 원망스럽지만 뭐.. 내가 확인 안 하고 덥썩 충동적으로 산것도 있으니

어쩔수 없지.. 알약 크기도 벤포벨이 더 크고, 약간 약냄새도 난다..

 

총평: 개인적으로 (내돈내산이다 둘다) 전체적으로 성분은 비슷한 구성이고, 가격도 용량도 비슷하니 함량이 더  좋은 비맥스메타를 재구매하는게 좋다는 입장이다.

 

오늘의 교훈: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는 건 좋지만 영업에 속지말자 ^^;;;;;;;;내가 미리미리 알아보자..

* 벤포벨b가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비맥스메타보다 성분이 조금 아쉽다는 거지..

잘 먹고 있고, 영양제는 뭐든 안까먹고 꾸준히 챙겨 먹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