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리콩room

반려견 입양 전 준비물과 켄넬 고르는 방법

by 보리콩형제 2022. 11. 30.
728x90
반응형

반려견 분양/입양 전 준비해야 하는 용품에 대해 정리해본다. 상황에 따라서는 더 많은 용품들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필수 용품 10가지만 정리해 봤다.

 

1. 강아지 울타리(펜스)

아기 강아지는 아직 면역력이 약하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거나 집어 먹었다가는 큰일이 날 수 있다. 그래서 외부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줄 울타리가 필요하다. 또한 울타리 안 생활을 통해 독립심을 기를 수 있기에 퍼피 시절 울타리 교육은 중요하다.

 

 

울타리를 구매할 때는 틈이 많은 울타리보다는 틈이 없는 울타리를 추천한다. 보리의 경우 (지인이 물려준) 플라스틱으로 된 조립형 울타리를 사용했다. 울타리가 가볍고 크기를 다양하게 확장,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지만 점차 보리가 울타리를 붙잡고 밖으로 넘어가려는 행동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울타리 틈새로 발이 끼는 일이 잦아졌다. 다행히도 큰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틈새로 발이 낀 줄 알고 놀래서 비명을 지른 일을 겪고나니 아무도 없을 때 울타리 안에 혼자 두기가 부담스러워졌다. 자연스럽게 울타리 교육을 금방 접게 되었다. 이후 울타리 디자인 중에 틈새 없이 평평한 막으로 된 울타리 디자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왕 구매한다면 틈새가 없는 울타리를 선택하길 추천한다.

 

2. 용변 패드

아기 강아지의 경우 아직 배변 훈련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울타리 안 바닥에 전체적으로 깔아 두는 것이 좋다. 용변 패드는 자주 바꿔주어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좋은데 아기 시절에는 패드를 하도 발로 파서 대형 사이즈로 넓게 넓게 깔아 주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시간이 지난 지금은 작은 사이즈의 패드로 깔아 두어 자주 바꿔주는 편이다. 강아지들은 생각보다 많이 깨끗해서 더러운 곳에서 변을 보는 걸 싫어한다고 한다. 그래서 용변 패드가 더러우면 엉뚱한 곳으로 가 배변을 본다고 한다. 그렇기에 배변 공간은 항상 깨끗! 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3. 장난감

보리가 아기 시절 너무 귀여워 어디 나갈 때마다 항상 장난감을 사주었다. 그렇게 쌓인 장난감이 한 박스.. 많은 장난감 중 아기 강아지에게 필수? 적으로 있으면 좋을 장난감 3가지를 뽑자면 애착 인형, (나무)우드스틱, 공이 있다. 첫째 보리도 그렇고 둘째 콩이도 그렇고 장난감은 이렇게 3가지만 있으면 되는 거 같다. 일단 아기라서 그런지 뭐든 물려고 하는데 입이 작아 잘 못 문다. 이때 주로 가지고 노는 것이 부드러운 소재의 애착 인형.. 그리고 나무를 그렇게 긁어 먹고 싶어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딱딱한 나무 장난감 우드스틱이다. 마지막으로 뛰어 놀기 좋은 공 이 정도면 충분히 재밌게 갖고 논다.

 

4. 식기(밥그릇과 물그릇)

밥그릇과 물그릇은 일체형보다는 별도로 나눠진 것이 좋다. 아기다 보니 밥 먹을 때 온몸을 던져 먹는데 일체형의 경우 사료가 물에 빠지거나 밥그릇이 흔들리며 물이 사방으로 넘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별도로 구분 짓는 것을 추천한다.

5. 켄넬(크레이트)

보통 아기 강아지의 경우 쿠션에서 자는 경우가 많은데 켄넬도 준비해둬서 미리 켄넬 교육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켄넬 교육이 잘 되어야 강아지의 독립심을 키워주고 분리 불안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켄넬을 구매할 때는 무조건 크다고 좋지 않다. 적합한 켄넬의 크기는 켄넬 안에서 강아지가 한 바퀴 돌 수 있을 정도의 폭과 높이, 기지개 켤 수 있을 정도의 길이가 적당하다. 너무 큰 켄넬의 경우 오히려 강아지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으며 켄넬 안에 머무르는 장소와 배변하는 장소를 구분 지어 안에서 용변을 보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딱 맞는 크기가 적합하다. 참고로 아기 강아지의 경우 성견이 될 것을 생각해 켄넬 안을 박스로 채워 임시적으로 크기를 줄여두었다가 몸이 커짐에 따라 박스를 빼주어 공간을 넓혀주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6. 리드 줄

접종을 다 하지 않더라도 실내에서 산책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리드 줄을 하는 것도 익숙해져야 하기에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산책 훈련할 때는 목줄이 좋다고 하지만 기도가 약한 소형견의 경우는 가슴 줄을 추천한다.

 

7. 미용도구(빗, 발톱깎이)

보리 때에는 정말... 간과했던 부분 중 하나였다. 어릴 때부터 빗질이랑 발톱깎이 연습 정말 많이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번 전쟁을 치러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처음부터 빗질, 발톱깎이를 시도하려 하지 말고 조금씩 빗이 (발톱 깎이가) 피부에 닿게 하면서 강아지가 감촉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좋아하는 사료나 간식을 주어 즐거운 기억으로 남겨주면 나중에 미용하기 편하다고 한다.

 

8. 샴푸

보리의 경우 너무 어릴 때 목욕시키는 건 별로 좋지 않다고 해서 배넷 미용 직전까지 목욕을 시키지 않았다. 꼬질꼬질 그자체...내음새 덩어리였다ㅎㅎㅎ 하지만 살면서 샴푸는 필요한 법! 준비해주장:)

 

9. 사료

사료는 필수!

 

10. 담요

애착 인형과 더불어 필요한 애착 담요! 보리도 그렇고 콩이도 그렇고 첫 인형과 담요에 대해서는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는 거 같다. 어딘가에 놀러 갈 때 애착 담요를 챙겨간다면 보다 빨리 강아지가 환경에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 반려견 입양 전 준비해야 하는 필수 준비물 10가지와 켄넬 고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마지막으로 용품 준비만큼이나 퍼피 시절에 이루어져야 하는 교육 또한 중요하기에 퍼피 교육에 대해서도 미리 공부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