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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다실9가 가격및 접종 후기 그리고 산부인과 추천

by 보리콩형제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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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나는 자궁경부암주사인 가다실 93차 접종을 모두 끝마쳤다.

 

우선 주사는 소문처럼 아픈게 맞다.

근데 막 다른 주사보다 훨씬 아픈건 아니고 팔에 맞는 주사니까 독감백신정도 수준으로 아프다.

3번 맞아야 한다. (한번에 맞는건 아니고 기간을 두고 나눠서 맞으니까 잊을만 하면 맞아서 괜찮다.)

미루던 자궁경부암주사를 접종한 이유는 난 이미 성경험이 있어서 자궁경부암주사 효과를 기대할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주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면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성경험이 있더라도 백신접종하는게 암예방에 효과 있다고 해서  용기와 돈을 냈다..

비싸다.. .. .. 가다실93번 접종하는데 55만 줬다.


평소 애청하는 유투버 중 우리동네산부인과,우리동산이라는 유투브 채널이 있는데

잠깐 소개하자면 산부인과 의사(남자한분, 여자 두분)3분이 여성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시는 채널이다. 그 중 홍혜리 선생님이 제일 시원시원하시고, 개그감이 좋으셔서 개인적으로 팬이였다.

이분 유투브 영상을 통해 가다실9가 접종 결심도 하게 되었고, 실물도 보고 싶어서 약간 팬의마음으로 리에스여성의원(신사동에 있음)에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연예인들도 그렇고 유투버들도 사람인지라 항상 매일 기분 좋을수도 방송과 실제 성격이 같을 수도 없다는 거 잘 알아서 크게 기대는 안하고, 어자피 주사는 간호사분이 똑같은 성분으로 놔주니까 갔다.

근데 우리 홍혜리 원장님 진짜 유투브에서 본 모습 그대로..

밝게 웃으시면서 먼저 질문도 해주시고, 가다실9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 뿐 아니라 평소 산부인과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나 질문있는지 물어봐주시고, 보통  의사선생님 만나면 아파도 상담시간이 1~2분정도인데 백신접종하러 간 환자를 두고 성심성의껏 적극적으로 상담을 해주셔서 감동받았다.

 

그 이후에 모 약사 유투버 사건으로 불안해서 성병검사STD 해보고 싶어서 추가로 방문해 상담을 받았을 때도 정말 적극적으로 수다스럽게 상담해주셨던걸 보면  우연하게 기분이 좋으신 날이였다던가 그런건 아니였던 것 같다.

정말 필요 없는 검사나 약 처방도 전혀 없고요. 진짜 친한 언니처럼( 원장님 친화력 무엇) 꼼꼼히 설명해주시고, 상담해주시는데 모든 병원 통틀어 이렇게 좋은 의사선생님 처음 만나봅니다.

여자라면 산부인과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검사도 해보고, 자궁경부암주사도 꼭 접종해야 되는데 산부인과 주치의를 아직 못찾았다면 정말 강력 추천한다. 내 꿀단지인데 공개합니다.(이미 유명하신 분이지만) 어떤 분인지 감이 안오시면 유투브 보세요.

 


마지막으로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전문가가 아니니 잘 모르지만

홍혜리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 참고해서 간단히 정리해 두겠다.

 

자궁경부암이란? 유전은 아니고 성관계와 연관 있는 매우 흔한 감염 바이러스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 부위를 감염시키며, 입과 인후도 감염된다.

감염된 사람들 대부분 자신의 감염 사실 조차 모르며,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서 암을 유발하기도 성기 사마귀를 유발하기도 한다.

 

HPV 6,11,34,40 저위험군은 생식기 사마귀를 유발하고,

HPV 16,18,31,33,52,58 고위험군 자궁경부암 유발하는 데 그중 16,18번이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라고 한다.

성기사마귀가 치료시 정말 아프기 때문에 재발도 잘되고, 정말 귀찮다고 하니 예방하는게 최선이다.

 

가다실 9가는

6,11,16,18,31,33,45,52,58 예방 효과가 있어 자궁경부암의 90% 예방 가능한 백신으로

첫 경험전에 접종하는게 가장 효과가 좋지만 성경험 있더라도 저 위에 있는 모든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 확률은 거의 없기 때문에 하루 빨리 접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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